세리토스 시의회 승인
ABC교육구 부지에 247유닛과 공원 조성
조재길의원이 발의한‘설 축제 개최’도 통과
지난 15개월 동안 끌어왔던 ABC 통합교육구 부지(16700 Narwalk Blvd.)에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와 공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8일 마침내 찬성 4, 반대 1로 세리토스 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핫 이슈로 부각되었던 이 프로젝트는 교육구 소유의 16에이커 부지에 247유닛의 저소득층 노인아파트(55세 이상), 1만3,000스퀘어피트의 노인센터, 3.78 에이커의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20회 이상의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논란을 거듭해 왔다.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와 노인센터, 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ABC 통합교육구 소유의 1.6에이커의 부지.>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20일 열릴 예정인 ABC 통합교육구 전체 회의에서 통과되면 주민투표 회부 여부를 놓고 법정 공판이 예상되고 있다.
조재길 시의원은 “주민투표 회부에 관한 법원의 판결은 내년 8월게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09년 11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1월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계획안에 따르면 ABC 통합교육구가 16에이커 부지 전체의 소유권을 유지하고 세리토스 재개발국에서 재정지원을 한다. 교육구는 매년 250만~300만달러의 렌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교육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인 아파트 인근에 들어설 3.78에이커의 공원 부지는 교육구에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는 비영리 단체에 리스할 계획이며, 노인 센터는 팻 닉슨 공원에 있는 세리토스 시니어 센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세리토스 시의회는 조재길 시의원의 발의로 상정된 설날 축제 개최안이 8일 시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세리토스시는 설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첫 번째 정부기관이 됐다. 제1회 설날축제는 2008년 2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조재길 시의원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주민이 60%가 넘는 세리토스 시는 앞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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