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2주 휴식…보너스 규정도 변경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들의 불만을 샀던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내년에는 중간에 2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13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중간에 휴식기를 갖도록 하는 등 48개 대회(총상금 2억7,800만달러)가 열리는 2008년 투어일정을 발표했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8월 윈덤챔피언십까지 정규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토대로 상위 144여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4개 대회를 차례로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되지만 4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의 불만을 샀다.
이 때문에 PGA 투어는 내년 8월18일 개막하는 바클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개 대회를 연속으로 치른 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2주 뒤로 미뤄 2주간 휴식기를 넣기로 했다.
PGA투어는 플레이오프 기간에 유럽팀과 미국팀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일정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페덱스컵 보너스를 은퇴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던 규정을 일부 바꿔 내년에는 탑10 선수들은 상금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일부만 은퇴기금으로 적립하며 탑10 밖의 선수들은 모두 은퇴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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