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연전연승
스웨덴 월드컵서 또 3관왕
박태환(18·경기고)이 국제수영연맹(FINA) 2007 경영월드컵(숏코스)에서 또 다시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4일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스달 수영장에서 펼쳐진 FINA 경영월드컵 5차 시리즈 자유형 1,5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 전날 자유형 400m 우승까지 합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3차 시리즈에서 이 세 종목을 석권한 데 이어 보름여 만에 다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자유형 1,500m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크게 줄여 이번 시리즈에서 부족했던 지구력을 성공적으로 보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첫 경기로 펼쳐진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4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0.74초의 빠른 출발 반응을 보이며 물속에 뛰어들어 2위에 11초 이상 앞선 14분36초42에 골인,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일 시드니에서 낸 자신의 기록 14분49초94를 무려 13초 이상 줄인 것.
이어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선 박태환은 0.68초로 결승에 나선 8명 가운데 가장 빠른 출발 반응을 보이며 앞서나가 1분43초87에 터치패드를 찍어 2위 파울 비더만(1분45초39·독일)을 1.52초차로 따돌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