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인텐시브 과정 내년 1월5일 뉴욕 시작
21개 도시 순회 오디션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디어터(ABT)는 무용수 발굴을 위한 여름 집중 트레이닝(Summer Intensive) 과정의 2008년 미 순회 오디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ABT의 서머 인텐시브 과정은 여름방학동안 초등학생에서 무용전공 학생에 이르기까지 발레를 배우는 무용수들을 집중 지도하는 것으로 내년 1월5일 뉴욕을 시작으로 미 전역 21개 도시에서 열리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한다.우선 중고급 과정의 12~22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머 인텐시브 프로그램은 뉴욕(6월16~7월25일)을 비롯 앨라배마 투스카루사(6월22~7월12일), 미시건 디트로이트(6월23일~7월18일), 텍사스 오스틴(7월7일~8월1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7월28일~8월15일)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고전발레의 테크닉과 함께 ABT 역사, 레퍼토리, 내셔널 트레닝 커리큘럼 과정 등을 배우게 된다. ABT 산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발레 스쿨의 드 비타 교장, 에사 브라운, 레슬리 브라운 커프 페터슨, 앤 첸, 워렌 코노버, 시시아 하베이, 찰스 마플, 에이미 로즈 등 ABT 출신 무용수들과 강사들이 지도한다.3회째인 ABT 칼리지에이트 서머 인텐시브 프로그램은 18~24세를 대상으로 한 보다 전문적인 트레닝 과정이며 5월27일~6월13일 맨하탄 ABT 스튜디오에서 열린다.고전 발레 테크닉과 현대무용, ABT 레퍼토리와 작곡, 발레작품 제작, 안무 등을 지도하며 학점 이수도 가능하다.
9~11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발굴을 위한 영 댄서 서머 웍샵은 2008년 7월28일~8월8일 ABT 뉴욕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이듬해에는 콜번 스쿨이 ABT와 공동 주최, 6월23일~7월3일 LA에서 펼쳐진다. 중고급 과정의 서머 인텐시브 신청자들은 오디션 장소면 어디에서나 오디션을 받을 수 있고 칼리지에이트 서머 인텐시브 신청자들은 무용 동작이 담긴 비디오 테입을 보내거나 오디션 장소면 어디에서나 오디션을 볼 수 있다. 영 댄서 서머 웍샵 참가자는 지정 장소에서만 오디션(웹사이트:www.abt.org)을 볼 수 있다.
뉴욕 오디션은 1월5일 맨하탄 ABT 스튜디오(890 Broadway, 3rd Fl., NY)에서 오후 1시(9세), 오후 2시30분(10세), 오후 4시(11세), 2월9~10일 오전 10시 (12~13세), 오후 12시30분(14~15세), 오후 4시(16세 이상). ▲문의: www.abt.org/education/summerintensive.asp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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