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순(원로성직자회 부회장)
미국에서는 후보간의 인신공격이나 비난을 별로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옛날 고 박정희 후보 같은 사람은 참으로 본받을 후보였다. 필자는 야당 대표 선관위원으로 그 박후보 곁에 앉아 그의 선거법 위반 발언을 지켜보았다.
여당 대표인 전 서울대학 문리대학장인 권영대 교수는 필기를 맡고 필자는 경종을 맡아 그의 정견발표 연설을 지켜보았으나 일체 같은 후보이던 윤보선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지 않아 한 번의 경종도 누르지 못하고 정견발표장인 서울고등학교 운동장을 빠져나온 기억이 있다.
박근혜 후보와의 검증 때도 나타나듯이 최근 범 여권에서도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가 연일 계속되어 지지도가 하락세인 시점에 이 후보의 대북정책 견해가 애매한데다 범여권의 공세가 심상치 않아 야당의 정권 인수가 어렵지 않나 염려하여 출마하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의도를 국민의 입장으로서도 동감이 가는 차제이니 한나라당은 대국적 견지에서 너무 이 전 총재를 견제하지 말고 서로 협조하여 선의의 경쟁을 해 나가다가 대선 직전에 가서 국민의 지지도를 감안하여 유리하게 지지를 받은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나오고 차석자는 용퇴, 양보하도록 협의하여 좌경진보세력인 범여권의 재 정권 연장을 막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 대다수의 여론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경거망동으로 서로 비난하여 좌경진보세력이 정권 연장을 하도록 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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