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 앤소니 스팽글러 초등 전교회장된 강은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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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인 밀피타스 소재 앤소니 스팽글러(Anthony Spangler) 초등학교에 한인 전교회장이 탄생했다.
지난 10월 타민족계 학생 3명과 벌인 경선에서 다수 표를 획득, 전교회장에 당선된 강은아(미국명 플로라 강, 사진)양은 5학년이던 지난해에는 학생회 서기에 당선된 바 있으며, 평소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학교의 일꾼으로 정평이 나있다.
학교와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 전교회장에 출마했다는 강은아 양은
친구들과 어울려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그냥 즐겁다면서 연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깡통 수집을 해 불우이웃돕기도 할 예정이라 말했다.
생후 1개월이 되던 때 미국으로 건너와 2세와 다름없지만 한국어도 능숙히
구사할 줄 아는 강 양은 한국어가 편한 부모님과 대화하기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고 어린 나이답지 않은 의연함을 보였다.
현재 산호세에서 일식당 혼바 스시 익스프레스를 운영중인 강재웅, 강보경
부부의 2녀중 차녀인 강 양의 장래 희망은 TV 뉴스 앵커. 강양은 사람들과 말하는 것이 좋아 영어도 한국어도 잘하는 앵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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