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제이 이엔티 대표 박제이(맨 오른쪽부터) 프로듀서와 장윤정, 김상배 씨 등이 공연 후 자리를 함께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더블제이 이엔티 안성진 작가>
영락없는 프로듀서다.
뉴욕을 기반으로 미전역에서 방송·연예 관련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더블제이 이엔티 대표 박제이(30) 씨.
그는 언뜻 ‘한국이 아닌 미국내 동포사회에서 연출이 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법한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현실로 만들었다.
지난 24, 25일 뉴욕·뉴저지에서 열렸던 신세대 트롯트 가수 장윤정 씨 공연의 경우 한국에서 스텝들을 데리고 오는 대신 현지에서 60여명의 스텝들을 고용했으며 뉴욕 현지 분위기에 맞춰 공연을 방송용 쇼로 연출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 해 12월에는 음악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인 갑 엔터테인먼트(대표 박종갑)와 ‘뉴욕 스타 발굴 선발대회 2006’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카네기 홀에서 열린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의 공연을 연출하기도 했다.
임 씨의 공연 후 연출 및 기획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11월1일 임 씨의 소속사인 (주) DGN.Com과 임 씨의 미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공연 연출뿐만 아니다.박 씨는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을 비롯 ‘SBS 스페셜’, ‘KBS 대한민국 1교시’, ‘KBS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수의 프로그램 미국 촬영 및 취재분을 담당해오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본인이 직접 제작 및 연출해 뉴저지 한인방송인 MKTV를 통해 3달간 방송한 ‘꿈은 이루어진다’가 제 12회 KBS 서울 프라이즈 대회에서 TV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 씨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방송,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만큼 듣기 좋은 말이 없다”며 “앞으로 뉴욕현지인들을 위한 공연 및 방송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할 연출 및 기획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9월1일 이진희 씨와 롱아일랜드에 신접살림을 꾸민 그는 1.5세 뉴요커로 롱아일랜드대학 C.W. Post 캠퍼스에서 방송학을 전공했다.
<윤재호 기자>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