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명 규모 리셉션 계획 취소, 기념식만 열기로
오준걸 위원장, “시일 촉박”…예산도 6만달러로 줄여
내년 1월12일로 예정된 제1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경축행사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축소된다.
행사 준비위원회(위원장 오준걸)는 당초 10만 달러를 들여 올림피아 주정부청사에서 기념식을, 시택 더블트리 호텔에서 축하 리셉션을 각각 가지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해 총 6만 달러 예산으로 호텔 리셉션은 취소한 채 기념식만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원 동원목표도 당초 3,000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낮춰 잡았다고 준비위원회는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은 26일 페더럴웨이 시청에서 열린 준비위 모임에서 오준걸 위원장에 의해 확인됐다.
오 위원장은 “행사 날짜까지 시일이 촉박해 원래의 계획이 많이 축소됐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또 “예산과 프로그램, 인원 동원 등 전체 행사준비의 약 25% 정도를 마친 것으로 본다”며 “12월7일로 예정된 포스터와 전단지 제작이 마무리 되면 홍보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대규모 리셉션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기념식 직후 주정부 청사에서 귀빈들을 위한 리셉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성문업 영사는 “총영사관은 한국전 참전용사와 미 정부요인 초청 등 의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본국정부의 재정지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신호범 주 상원의원은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정부와 주정부 요인들에게 모두 초청장을 발송했다”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비위원들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와 홍보 및 재정확보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한 후 즉석에서 총 1,000여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기도 했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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