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공사비 과다 지출일듯…교회 내부 갈등 의혹 제기
<속보> 퀸즈한인교회 고성삼 목사의 돌연 사임<본보 26일자 A3면>과 관련해 일부 교인들이 각종 교회 공사비 과다 지출에 대한 의혹을 제기, 교회 내부의 갈등에 인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익명의 교인들은 교회설립법상 주식회사인 교회에서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데 고 목사가 수의계약을 했다는 점, 음향 시설 공사비 40만 달러는 과다지출이라는 점, 코사인이 된 교회 체크가 발행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금이 지불 됐으며 10개 이상의 구좌로 2만 달러
이하로 지불 된 점, 전 한진관 목사 퇴임 당시 150만 달러의 교회 재정이 6개월 만에 사용된 점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사건과 관련 교회 조사위원회 위원장 심장우 장로는 꼬박 한 달간 세부내역에 대한 자체 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해명을 하고 교인들에게 보고했다고 반박했다.
심 장로는 지적된 문제 중 수의계약에 대한 부분은 고목사 부임 초창기라 사정을 모르는 관계로 수의계약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알고 지적하고 시정하도록 권고 했고, 음향 시설에 대한 공사비는 한국, 캐나다 등에서 수입해 온 것으로 미국에서 구입한 것 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대금 지불에 있어서도 공사 업체에서 편리성을 강조해 요구하는 계좌로 붙여준 것뿐이며 한 목사 퇴임시 150만 달러가 아닌 70만 달러 정도가 있었으며 음향 공사비와 강대상 공사비 등으로 쓰여졌다고 주장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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