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윌셔은행, 시애틀 SMS와 손잡고 지역 마케팅 강화
10년간 운영해온 시애틀 대출사무소는 이달 중 폐쇄
LA의 윌셔은행(행장 민수봉)이 시애틀지역 모기지업체인 SMS(대표 존 황)와 제휴, 서북미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업융자 유치전에 나섰다.
윌셔은행은 지난 10년간 운영해왔던 시애틀 대출사무소를 다음달 중 폐쇄하고 서북미 지역 마케팅을 SMS에 일임하는 내용의 협력 조인식을 지난 27일 페더럴웨이의 SMS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SMS는 앞으로 자산규모 21억 달러의 윌셔은행이 취급하는 연방중소기업청(SBA) 융자를 원하는 한인 자영업자들을 유치하는데 주력하며 일단 고객을 유치하면 윌셔은행 본사가 각종 서류심사 등을 마쳐 대출해준다.
조인식에 참석한 윌셔은행의 한성수 전무는 “서북미 지역은 한인 규모가 15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인데다, 특히 시애틀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경기도 안정적”이라며 “현지 사정을 잘아는 SMS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MS 황 대표도 “SMS가 취급하게 될 윌셔은행 SBA 융자의 주 고객은 호텔이나 모텔, 그로서리, 세탁소, 테리야키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될 것”이라며 “윌셔은행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인업주들에게 보다 충실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윌셔은행의 SBA뿐 아니라 10여년간 맡아온 웰스파고 은행의 주택융자도 계속 취급한다”며 “이번 조인을 통해 SMS가 상업 및 주택 융자를 모두 취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이나 상업융자 모두 대출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추세이지만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어 융자를 받기는 점차 더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페더럴웨이 본사 등 2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SMS는 이번 조인을 기반으로 내년 중 린우드, 벨뷰, 오리건의 포틀랜드에 추가로 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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