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측면에서 밴쿠버가 전국에서 사업하기 가장 힘든 도시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전국의 상업용 빌딩 건물주와 관리자들의 이익단체인 캐나다부동산협회(REALpac)는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국내 19개 도시를 대상으로 2004년에서 2006년 사이 재산세 기록을 분석한 결과 밴쿠버의 상업용 대 가정용 재산세 비율이 5대1로 가장 높아 토론토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재산세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REALpac의 마이클 브룩스 회장은 “밴쿠버의 집값이 너무 비싼 것도 원인 중 하나”라며 “주택소유자들의 재산세를 낮게 매김으로써 상업용 재산세가 그 부담을 떠 안았다”고 설명했다.
밴쿠버상공회의소의 버니 매그넌 수석분석가는 “지역내 여러 사업단체가 밴쿠버의회 측과 재산세 분담에 관해 꾸준히 논의해오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 2년 간 2,400만 달러의 재산세가 사업주대신 가정용 납세자에게 분담됐다”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브룩스 회장은 “상업용 대 가정용 재산세 비율은 2대1 이 적정한 정도라고 본다”며 “일반적으로 소득세가 조세 측면에서 더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상업용 재산세가 특히 더 높다는 이야기는 사업자들이 별로 듣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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