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불황과 함께 메트로 애틀랜타 신규 주택단지 역시 차압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귀넷카운티 법원 앞에서 열린 차압주택 경매장에는 아직 건설 중인 신규 주택단지 부지가 대거 경매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
특히 그래이슨 카운티의 한 주택단지의 경우 반 이상의 부지가 경매를 통해 한 은행에 매각됐다.
도미닉 퍼비안스 주택시장 리서치사 연구원은 주택이 팔리지 않자 빌더들이 파산하고 있으며 부지가 경매에 붙여져 주택단지가 제대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 밝히면서 이 같은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현재 14만 개에 달하는 주택 부지가 있다. 이는 앞으로 4 년 간의 수요를 채울 수 있는 수치이다.
퍼비안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몇년 간 일었던 주택붐으로 대부분의 빌더들이 프리미엄이 붙은 부지를 구입 해왔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악화로 땅가격이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빌더들이 주택 건설을 미루고 있어 다수의 빌더가 파산을 하고 있다.
이미 남쪽의 헨리카운티부터 북쪽의 포사이스카운티 까지 다수의 주택 부지 다수가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주택구입자에게까지 큰 피해를 주고 있다 .
집값이 상승하기를 바라는 기대로 신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공사가 중단되면서 오히려 집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
또한 경매에서 팔린 부지에 원래 계획했던 주택보다 싼 가격의 주택이 들어설 경우 인근 주택의 가격이 함께 내려가는 것 역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파산을 신청한 한 빌더는 많은 빌더들이 가격을 내리고 클로징 비용까지 부담한다는 광고를 내고 있지만 주택판매가 쉽지 않다 며 주택시장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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