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신씨가 12월1~22일 맨하탄 첼시의 월드 파인 아트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빛의 작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사물의 밝은 부분이 아닌 어두운 부분, 즉 그림자 안의 반사된 빛이거나, 실루엣 등 간접 빛에 끌려 직사광선의 밝은 빛이 주는, 확고한 색과 질감, 이미지 보다는 그림자나 실루엣 안의 간접광, 반사광에서 오는, 딱히 한가지로 표현 되어 지지 않은 여러 색의 진동과 깊이감 등을 표현해낸다.
작가는 “이 빛들은 사물의 사실적이고 묘사적인 부분들을 전체 윤곽만을 남긴 채 그림자 안에 덮음으로써 그 사물에 대한 암시만을 남겨주는 역할을 하기에 이러한 빛들이 주는 모호한 암시는 내게 상상의 여지를 열어두면서 신비감을 주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영원성의 느낌을
갖게 한다”고 말한다.
일상의 모습들에서 빛에 의해 표현 되어지는 또 다른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을 캔버스에 담아 내는 것, 이것이 김민신씨 작업의 핵심이다.
오프닝 리셉션 12월6일 오후 6~8시.
▲장소: world fine art gallery, 511 west, 25th St (between 10&11th ave), suite 803, NY ▲문의: 646-336-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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