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Q스쿨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선 진 박.
PGA Q스쿨 2R
진 박 노보기 66타…공동 9위 점프
애리조나 스테이트 출신의 진 박(28)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의 호타를 휘둘러 탑10에 진입하며 PGA투어카드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29일 플로리다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에서 벌어진 2007 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진 박은 팬서레이크코스(파72)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노보기 라운드를 뿜어냈다. 전날 2타를 줄여 공동 41위로 출발했던 진 박은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가 돼 공동 9위로 수직 점프했다. 반면 전날 5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출발했던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동환(20·고려대)은 크룩키드 캣 코스(파72)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Q스쿨 ‘재수생’인 양용은(35)은 4언더파 68타의 호조를 보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4위까지 올라서며 투어카드의 희망을 되살렸고 역시 4타를 줄인 호주 출신 이원준(21)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8위로 상승했다.
한편 프랭크 릭라이터 2세는 이틀연속 10언더파 62타를 치는 신들린 맹위를 이어가며 합계 20언더파 124타로 공동 2위에 무려 9타차 리드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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