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전한나·이환희 탑10
LPGA Q스쿨 2라운드
2004년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인 제인 박(20)이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첫 이틀동안 단독선두를 지켰다.
제인 박은 29일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열린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켈리 키니(138타)에 3타차로 1위를 지키며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향한 쾌속항진을 이어갔다. 전날 7언더파 65타의 맹위를 떨치며 선두로 나선 제인 박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전날보다는 기세가 수그러들었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2위를 달린 키니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오히려 차이를 3타로 벌렸다. 제인 박은 “전날보다는 못했지만 만족한다. 내일도 욕심내지 않고 언더파를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븐파를 쳐 공동 31위로 출발했던 박희영(20)이 5언더파 67타의 호타를 휘둘러 이날 66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낸 트레이시 핸슨과 함께 키니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전한나(22)가 이들에 1타 뒤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 이환희(24)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한인 4명이 탑10에 포진했다. 반면 전날 단독 3위였던 최나연(20)은 2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양영아(29), 김송희(19)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밀렸다.
총 5라운드 90홀 스트록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챔피언스코스와 레전드코스를 번갈아 이틀씩 치른 뒤 출전 선수 137명 중 상위 70명이 대회 마지막 날 레전드코스에서 경기하며 상위 17명에게 2008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고 그 다음 순위 35명은 조건부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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