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동환(20·고려대)과 남가주 출신 진 박(28)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셋째 날 나란히 공동 16위에 올랐다. 30일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팬서레이크코스(파72)에서 벌어진 Q스쿨 3라운드에서 이동환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쳤다. 전날 버디 6개의 노보기 라운드를 타고 공동 9위까지 올랐던 진 박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동환과 같은 타수가 되며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양용은(35)은 2타를 줄인 8언더파 208타로 이들에 1타 뒤진 공동 21위에 오르는 등 사흘 동안 꾸준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호주출신 이원준(21)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5위로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남가주출신 한승수(20)는 6오버파 222타로 하위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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