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폴락 크라즈너 재단 그랜트 수상에 빛나는 뉴욕중견 작가 박가혜씨가 30일부터 오는 1월18일까지 맨하탄 세인트 피터스 처치 나텍스 갤러리(619 Lexington Ave, NY at 54th St.)에서 개인전을 연다.
종이 설치작업을 해온 박가혜씨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옵티컬, 벽 드로잉 36개를 붙여 만든 대형 설치작과 바흐 뮤직을 주제로 24개를 붙여 만든 악보형식의 종이 뮤직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뮤직 드로잉 작품은 종이를 소재로 한 컷과 콜라쥬 형식으로 빛과 소리, 시각적 매체를, 음악적 공간의 시적형태로 상징화시켰다.작가는 홍익미대를 졸업 후 뉴욕 프랫 대학원을 나와 종이와 빛, 그림자, 리듬, 소리에 관한 종이설치작업인 ‘뮤직 드로잉’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권위 있는 미술잡지 ‘아트 인 아메리카’에 좋은 평을 받았다.
1999년 오마이 레지던시 작가와 2006년 에드워드 F.알비 재단의 레지던시 작가에 이어 2005년에는 재능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폴락 크라즈너 재단의 그랜트 수상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폴락 크라즈너 재단은 추상 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의 미망인자 역시 추상표현주의 화가였던 고 리 크라즈너의 지원으로 설립된 단체다. 오프닝 리셉션은 30일 오후 6~8시.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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