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아일랜드 기독실업인회(회장 손석완장로)는 나겸일목사(인천주안장로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지난달 29일 오후 7시 스태튼아일랜드 힐튼 호텔에서 정기월례회 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손석완장로의 사회, 직전회장 곽승용박사의 기도, 성경봉독, 장석진(뉴욕성결교회)목사의 강사 소개, 설교, 광고, 김영호(영천선교재단)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손석완장로는 “스태튼 아일랜드 기독실업인회가 그동안 자주 모여 기도하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앞으로 열심히 모여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의 사업하는 분들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는 기독실업인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나겸일목사는 요한복음 15장 16절을 인용해 ‘택한자의 사명’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21세기가 시작된 지금은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은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국을 통해 역사하고 계신다. 여러분들이 미국에 온 것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요셉처럼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온 것이다. 그러므로 긍지를 가지고 이곳에서 살아야 한다”며 “30년 전 200명으로 시작한 주안장로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현재 약 10만 명의 교인으로 성장했다.
주안장로교회는 176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앞으로 3000명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하여 기도하고 있다. 교회는 해마다 500여명의 해외노동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들을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또 1200명에게 세례를 주고 지도자로 훈련시켜 현지 전도를 위해 훈련시키고 있다. 이들이 현지로 돌아가 전도하게 되면 준 선교사들이 되고 몇 십 배의 전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기독실업인회에서 이런 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 많이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선교재단(Forever Fountain Foundation’s Mission)의 이사장인 나겸일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세계선교를 지향하여 나가는 영천선교재단의 미주등록이 끝났다”며 “영천선교회를 위해서도 기독실업인들의 협력을 바란다”며 “주안장로교회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영천선교재단은 한국 내 대학원대학교 설립, 세계선교현장에 필요한 지도자 양성, 현재 중국 및 인도네시아에 건립된 신학교에 이어 세계 10개 권역에 10개 신학교 설립, 네팔·인도네시아·중국 등지에 교회개척 및 한국내 외국인교회 개척지원 사역, 고아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법률 등의 긍휼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