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박건우)가 실시한 제1회 ‘미주동포문학상’에서 데이비스에 거주하는 윤세욱씨가 가작을, 카멜에 거주하는 최연무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한국일보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10월25일부터 한달간 진행됐다. 작품 접수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시 526편, 소설 55편, 수필 181편 등 총 762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들이 접수돼 이번 공모전에 대한 미주 지역 한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대상에는 임영록씨의 단편소설 ‘카스트라토’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뉴욕에 거주하는 신지혜의 시 ‘색의 경계를 넘다’가 뽑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거주 김외숙씨의 단편소설 ‘우리의 만찬’과 LA거주 이성열씨의 시 ‘허리띠’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북가주 지역에서는 데이비스에 거주하는 윤세욱씨가 가작을 카멜에 거주하는 최연무씨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가작에 당선된 윤세욱씨는 “사람사는 것이 글쓰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외로울 때마다 한 두편씩 썼다”고 말하고 “사실 기대하지 못했다.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참 많기 때문”이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미주동포문학상 시상식은 6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경희사이버대학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김종회, 홍용희 교수의 한국 소설과 시에 대한 문학강연과 함께 열린다. 전 SF한국문학인협회장 신예선 소설가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문의는 800-822-8256→4번→ 02-3299-8256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www.khcu.ac.kr.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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