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에이전트 자격증 따고
법무사(패럴리걸) 코스도 마치고
2005년 초 한미연방상호신용조합(코암) 폐쇄사태를 전후해 송이웅 당시 이사장(사진)은 사실상 ‘칩거’를 해왔다.
그의 바깥출입 자제는 지난해 그가 북가주광복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로도 계속됐다. “(독립유공자인) 선친을 뵐 낯이 없다”며 인터뷰 요청도 거의 사양했다.
그가 모처럼 밝은 얼굴로 한인사회 행사장에 들렀다. 지난 8일(토) 저녁 밀피타스 팜스가든에서 열린 뉴스타부동산 샌프란시스코지사(지사장 박성태) 플레젠튼지사(지사장 스티브 리) 합동송년회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때마침 같은 시간 같은 장소 옆 홀에서 북가주중앙대동창회 송년모임이 열린 덕분에 김홍익 전 한인회장, 임은규 전 이사장 등과 조우, 안부를 나누기도 했다.
“10월달에 부동산 에이전트 라이센스 땄어요”
송이웅 전 이사장의 칩거는 그냥 집에 있기가 아니었다. 지난 1년동안 토요일마다 6시간씩 퍼시픽 로스쿨에서 늦공부를 해 법무사(패럴리걸) 1년과정을 거의 마쳤다.
“한인들이 법규 이런 거 잘 모르고 서류 하나 쓰는 것도 힘들어하시고 그러니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시작했어요. 봉사하면서 살아야죠.”
그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인턴과정을 마친 뒤 법무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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