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와 문화계 등 다분야에서 ‘한류 알림이’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방송인 박정숙(사진)씨가 3년여간의 뉴욕 생활을 마치고 12월 중순 귀국한다.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밟은 지 1년 반 만이다.
지난 2004년 10월 초빙 연구원으로 컬럼비아대학교에 발을 들여놓은 박씨는 지난 4월 CBS 서바이벌게임의 우승자인 권율씨와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촬영한 지지 동영상을 유튜브(Utube)에 소개했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아시아 속의 한류‘ 토론회에 가수 박진영씨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바 있다. 이외에도 올 3월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스파클링 코리아’등 뉴욕에서 열린 각종 국제행사와 UN행사에서 사회자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문정왕후로 출연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유례없는 인기를 누린 직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땅을 밟은 것에 대해 박씨는 “자기 콘텐츠가 확고하지 않는 진행자는 시대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국제관계학은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어 글로벌 시대의 기본학문이랄 수 있는데, 이를 공부함으로써 방송 관련 전문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후학양성에도 한몫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주까지 예정된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박씨는 한국으로 돌아가 현재 집필중인 ‘한국 문화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후학들을 지도할 계획이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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