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의 낙서’ 5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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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에 거주하며 8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수필가로 활동중인 민기식(사진)옹이 12일(수) 오전 11시 30분 서니베일 가주부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2002년 록파문집 ‘늦깍이의 낙서’ 1집을 출간한 이래 올해 5집을 출간하게 돼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민기식 옹은 1950년대부터
한국의 지방신문에 글을 연재하는 등 오랜 기간 집필 활동을 해왔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감 등의 교직활동 및 공무원 생활 등을 한
민기식 옹은 또 교사로 재임 당시 학생극을 각본, 연출하기도 했다.
부인의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온 민 옹은 1994년 미주 중앙일보 신춘
문예작품 공모에서 논픽션 부문 ‘Lay Off가 없는 일터’로 입선했으며,
2000년에는 재미 오륜회 주최 백일장에서 장원을 해 총영사 상을 받은 바 있다.
장금자 KTVN문화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성도현 목사(세계선교침례교회)의 축도와 국제 PEN SF지역위원회 이석규 부회장의 약력 소개, 성기왕 회장, 유재정 북가주6.25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제임스 김 한미봉사회 이사장 등의 축사, 염천석 원로목사의 축시 낭송, 김영란 미주도서출판 ‘산책’ 대표의 작품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민기식 옹은 이날 답사를 통해 늦깍이의 낙서는 저명인사의 회고록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었다는 성공담도 아니다 또 미사여구로 써놓은 사랑의 소설도 아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탐정소설도 아니다라며 다만 평범한 사람이 80 평생을 살아오며 보고, 듣고, 겪고, 느끼고 한 사실을 평범한 말로 평범하게 써놓은 글로써 훗날 후세들이 살아가는 삶에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된다면 보람된 일일 것이라 말했다.
매년 1권씩 출간되고 있는 민기식 옹의 ‘늦깍이의 낙서’에는 정치, 경제,
교육, 사회윤리와 도덕 등 생활인으로서의 ‘삶의 철학’이 함축돼 있다.
민기식 옹은 내년중 6.25전쟁 체험기를 수집해 엮은 책을 출간할 계획으로
현재 원고를 모집중에 있다.
문의 전화는 (408) 243-1772, 또는 (408) 736-5254.
<김철민 기자>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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