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테마데라시 감사패 증정한다
샌프란시스코 북쪽 코테마데라시가 이곳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시장을 지낸 양진석(사진) 세계태권도연맹(WTF)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코테마데라 시의회는 두 번째 시장임기를 마치고 재선의원 재임 중 올해 2월 WTF로 자리를 옮긴 양 총장이 모범적 시정활동으로 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감사패 증정을 결정하고 양 총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증정식은 정기 시의회 개회일인 오는 18일(화) 오후 7시 코테마데라 타운홀에서 열린다. 코테마데라시는 보다 일찍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었으나 양 총장이 주로 WTF 본부가 있는 서울에 체류하는 등 사정 때문에 미뤄오다 양 총장의 북가주 방문에 맞춰 증정식 일정을 잡았다.
WTF의 지도력 부재론과 태권도 위기론 등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2월 세계 188개국 7,000만(양 총장 취임 이후 증가된 가입국 및 태권도인 포함) 태권도인을 지휘하게 된 양 총장은 안으로는 대대적인 ‘일 중심 조직정비’를 꾀하는 한편 밖으로는 남북태권도통합조정위 구성(4월), 2008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한 프레올림픽 성격의 2007베이징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5월),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예선대회(10월, 11월, 12월)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진두지휘한 뒤 지난 11일 열흘 예정으로 북가주에 와 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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