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점원에서 자동차 딜러로 이젠 비즈니스 디벨롭먼트의 중역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한인이 있어 화제다.
나라은행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오피셜(BDO) 바이스 프레지던트 제임스 우(39·사진)씨는 한인사회 새로운 투자, 융자, 금융유치를 위해 낯선 도전을 시작했다. 96년 미국에 처음 와 백화점 점원부터 시작한 제임스 우(39)씨는 98년부터 자동차 판매에 뛰어 들었다. 넉살 좋은 입담과 꼼꼼한 고객 관리 덕에 2000년에는 한 달에 33대의 자동차를 팔아치우며 한인 딜러 중 첫 손가락에 꼽히는 딜러가 되었다.
한 달 평균 15~18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던 그는 다니던 자동차 판매회사가 매각 건으로 자리를 유지 할 수 없게 되자 실직자가 되었다. 잠시 방황한 우 씨는 건축회사에서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재기를 시작했다. 딜러를 하면서 터득한 인맥, 영업 방식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나라은행 BDO로 전격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오피셜이란 직업은 현재 LA에서는 6명, 뉴욕에서는 4명이 활동하며 한인은행의 취약점인 주류사회, 기업에 대한 홍보와 예금 유치, 비즈니스 융자 등을 알선하는 전문직종이다.
제임스 우씨는 딜러로서 알던 수백, 수천 명의 고객 리스트와 인맥이 이 일에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며 자동차를 파는 것보다 돈을 사고파는 점이 더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금마련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금융 설계를 할 수 있어 도전적이며 보람도 있다고 일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와서 상자를 푸는 백화점 점원부터 시작해 IMF를 겪으면서 주인에게 폐를 끼칠까 스스로 관두기도 했다. 딜러를 통해 미국 사회를 배웠고 영업에 대한 철학을 나름대로 정립하면서 이젠 새로운 부분에 도전하고 있다며 어디든 내가 열심히 한다면 새로운 것이라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만약 힘들고 지친 상황에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다면 밝은 미래가 또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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