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금) 저녁 방주선교교회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아부 재롱 잔치.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보인 무대”
새크라멘토지역 교회협의회 회장인 박동서 목사가 있는 방주선교교회는 카마이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교 사역과 장애 사역, 노아의 방주 찬양 집회와 같은 수많은 나눔과 섬김으로 지난 일년도 분주하게 보냈다.
예수의 탄생을 맞아 이번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어른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21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주선교교회 본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임미경 교사가 지도하는 영아부, 이은경 교사가 지도하는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이 춤과 노래로 시작되었다.
하얀 옷을 입은 영아부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삐뚤빼뚤 다닥다닥 붙어서서 열심히 노래를 하고 리본을 흔들었다. 머리에 사슴뿔 머리띠를 한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은 아주 의젓하게 노래해서 영아부 어린이들이 우러러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김현진씨와 송미경씨가 연출하고, 장정화씨가 율동을 지도한 뮤지컬 Fear Not Factor 공연은 행사 마지막에 박동서 목사가 말한 바와 같이 브로드웨이 수준의 공연이었다. 우주에 있는 유니버스 커맨드 센터에서 단체로는 단결과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으나, 따로따로 이야기를 할 때는 심란하기 짝이 없는 천사들이 성탄 미션에 임하는 자세와 주어진 임무가 마음에 들거나 말거나 열심히 맡은 일을 기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찬양 성가들, Bring it on과 같은 신나는 곡, 자장가 All is well 등의 아름다운 노래들이 있었고, 청소년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관객들이 함께 흥겨워하는 무대였다.
뮤지컬 공연이 끝나고 행사를 준비한 모든 어린이, 청소년들이 전진석, 송미경 씨의 지도로 합창곡 O come, All Ye Faithful 을 불렀다.
공연이 끝나고 고덕희 전도사가 전날인 20일 카마이클 로즈 우드 재활원 방문공연에 관한 자료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참석한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처음 재활원에 들어갔을때,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도 어색해했던 노인들이 두번째 노래를 할 무렵부터는 함께 어린이들과 공연을 즐기게 되었다고 하면서 위문공연의 기쁨을 전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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