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란에 최첨단 S-300 대공미사일방어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모스타파 모하마드 나자르 이란 국방장관이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은 자국 영공을 침입해 공격하려는 적들에 대해 중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대공방어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자르 이란 국방장관은 신형 S-300 대공미사일방어시스템 제공은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증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시스템은 과거에 러시아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이란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언제 그리고 얼마 많은 S-300 대공미사일방어시스템이 이란에 제공하게 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금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란의 이날 발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익명의 러시아 군 당국자를 인용해 미사일 제공계약이 수년 전에 체결됐고 수십여 대의 S-300 미사일 시스템이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 2005년 12월 7억달러에 계약한 토로-M1 대공미사일방어 시스템 29대를 올해 초 제공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