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성김대건한인천주교회의 오 클레멘스 신부가 24일 저녁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집례하고 있다.
참다운 사랑의 회복 촉구
성탄절을 맞아 북가주지역 성당과 개신교회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축하행사를 가졌다.
오클랜드 성김대건 한인천주교회는 24일 저녁 성탄전야 미사,25일 오전11시에는 예수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렸다. 24일 저녁 촛불점화로 시작된 성탄전야미사에서 오 클레멘스(세호) 주임 신부는 우리는 사랑이 굳어져가고 내것을 잃어버릴까하는 두려움속에 살아가고 있다면서 참다운 사랑의 모범으로 오신 예수를 본받아 이웃과 가족,교회에 한층 다가서는 용기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날저녁 8시부터 5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가대의 아름다운 화음의 찬양도 있었다.
성김대건 천주교회는 오는 30일 교중미사후에는 각구역별 성가경연대회를 가지며 31일(일) 오후8시에는 송년 감사 미사를 드린다. 또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이클 한국인천주교회(주임 신부 박정배)와 새크라멘토 성당(주임 신부 김정현)에서도 성탄 미사를 드렸다.
개신교회는 대부분 지난 23일 주일 성탄 예배를 드렸으며 24일 저녁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발표와 성극공연, 케롤 연주등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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