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나를 주목하라”
PGA 봅호프 클래식
LA 출신 앤서니 김(22)이 PGA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일 팜스프링스의 라킨타골프장 클래식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PGA 투어 2년차 앤서니 김은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338타로 선두 D.J. 트라한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앤서니 김이 PGA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앤서니 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 10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는 제자리걸음으로 일찌감치 우승 사정권에서 벗어났으며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8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이미 선두를 따라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앤서니 김은 이날 경기에서 308.5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샷과 79%의 페어웨이 안착률, 78%의 그린적중률을 보여 샷과 퍼트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지만 선두 그룹과는 점수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29만5,800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시즌 상금 랭킹도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최경주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페덱스 컵 포인트 랭킹에서도 공동 9위(1,450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위창수(35)는 보기 3개가 아쉬웠지만 버디 8개를 쏟아내며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344타로 공동 22위에 올랐고 올해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된 양용은(35)도 14언더파 346타로 공동 2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진(30)은 12언더파 348타로 공동 38위, 캐빈 나(23)는 7언더파 353타로 공동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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