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화려한 무대
발렌티노, 은퇴 피날레
페로치오 포초니, 데뷔
벨기에 드리스 반 노튼,
영국 출신 폴 스미스,
요지 야마모토 등 속속
세대교체가 한창인 패션 브랜드들이 2008년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발표장으로 프랑스 파리를 선택했다. 연일 나오는 패션 뉴스만으로는 이탈리아 밀라노가 프랑스 파리 컬렉션에 밀리는 분위기다.
크리스찬 디올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
이번 시즌 패션계의 가장 큰 화제라는 디자이너 발렌티노의 은퇴 무대가 파리 쿠튀르 컬렉션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발렌티노가 자신의 은퇴 무대로 선택한 컬렉션이 밀라노가 아니라 파리였던 것.
또한, 발렌티노의 뒤를 잇는 남성복 디자이너 페로치오 포초니(Ferroccio Pozzoni) 역시 밀라노가 아닌 파리 컬렉션을 데뷔 무대로 선택했다.
발렌티노의 남성복 디자이너 페로치오 포초니.
이탈리아 정장 브리오니, 프라다와 미우미우 출신의 디자이너 페로치오 포초니는 초청 고객에 한해 입장을 허락하는 패션쇼를 은밀하게 열었다.
발렌티노의 파리 컬렉션 선택으로 기고만장해진 프랑스 명품들은 장 폴 고티에, 에르메스, 크리스찬 디올 순으로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을 선보였다.
에르메스의 디자이너 베로니크 니샤니언.
특히 디올 옴므의 디자이너 크리스 반 애쉬는 스승이자 멘토인 에디 슬리먼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그 뿐 아니다. 벨기에 패션의 제왕이라 불리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 역시 파리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영국 출신 디자이너 폴 스미스.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와 손잡고 Y-3 컬렉션을 출시했던 일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는 모스치노 진, 맥퀸 앤 레드 발렌티노 등을 유통하는 이탈리아 회사 신브 스파(SINV Spa)와 파트너십을 맺고 런칭하는 수퍼 캐주얼 브랜드 ‘커밍 순’(Coming Soon)의 데뷔 무대를 파리 컬렉션에서 가졌다.
웅가로의 남성복 디자이너 프랑크 보클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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