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다이어리보다는 솔리드 컬러의 심플한 모던 다이어리가 인기다.
포스트잇을 활용한 다이어리도 좋고 데이터뱅크로 사용하는 다이어리도 좋다. 마음에 쏙 드는 다이어리를 장만해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하자.
하루를 48시간처럼…
디자인보다는 제품 구성 더 중요시하고
스케줄 메우기 탈피 ‘공백의 시간’ 찾도록
예쁘게 치장한 여성보다 다이어리를 쓰는 여성이 돋보일 수 있다. 자신의 스케줄 정리에 몰입한 모습에서 근접하기 힘든 매력을 느끼는 남자도 있다고 한다. 컴퓨터로, 셀폰으로, 책상 달력으로 스케줄 정리만 하는 사람과 열심히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의 차이는 무얼까.
스테디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니시무라 아키라 저)을 보면, 다이어리는 스케줄을 메우는 공간이 아니다. 스케줄 사이에서 공백의 ‘시간’을 찾아내는 데 있다.
바쁜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창출하고 활용하여 자기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인맥을 관리하고, 어떻게 정보를 관리해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도구가 ‘다이어리’다.
여성에게 다이어리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하다. 가계부, 육아 일기, 다이어트 일기, 피트니스 일기, 뷰티 일기 등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수퍼 우먼에게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스케줄 관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어떤 다이어리를 골라야 할까.
다이어리 디자인은 성향에 따라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 혹은 단색의 심플한 다이어리를 선호하는데, 커버가 가죽으로 되어 있다면 가격은 당연히 비싸다.
그래도 자신에 관한 은밀한 내용, 스스로를 드러내거나 감추는 다이어리인 만큼 개성을 표현해 주는 디자인을 고르는 게 좋다. 수첩의 달인이라면 하나쯤 갖고 있는 ‘루이비통 다이어리’, 파스텔 톤이 예쁜 ‘케이트 스페이드 다이어리’ 등 명품 브랜드는 가격은 비싸지만, 속지만 바꾸면 오랜 세월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알뜰족은 디자인보다는 제품 구성을 더 중요시 하는데, 제품에 위클리 부분이 많거나 메모 공간, 수납공간 등 공간의 이용이 많은 것을 더 선호한다.
또, 저렴한 하드커버 다이어리를 구입한 뒤 가죽 패브릭을 씌우면 럭서리 다이어리로 변신시키는 방법도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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