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순익감소
작년 3,320만달러로 2% 줄어
나라은행(행장 민 김)의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5% 감소했으며 2007년 전체 순익도 2006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은행이 28일 발표한 2007년 4분기 및 2007년 전체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순익은 834만달러(주당 32센트)로 2006년 4분기의 878만달러(주당 35센트)에 비해 5%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2007년 전체 순익도 3,320만달러(주당 1.25달러)로 2006년의 3,381만달러(1.28달러)에 비해 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자산, 예금과 대출 등은 모두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말 현재 총자산은 24억2,300만달러로 전년대비 20억4,698달러에 비해 10% 증가했다.
동기간 예금은 18억3,335만달러로 전년대비 17억1,224만달러에 비해 7% 늘었다.
동기간 대출(GL)은 20억873만달러로 전년대비 17억1,487만달러에 비해 17% 증가했다.
반면 2007년말 부실대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수익 여신 규모가 2007년말 현재 1,735만달러로 2006년말의 357만달러에 비해 거의 4배에 가까운 386%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대출(GL)대비 무수익 여신 비율도 2007년말 현재 0.72%로 전년대비 0.17%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7년말 현재 손실처리된 부실대출 금액은 745만달러로 전년대비 366만달러에 비해 103%가 증가했으며 부실대출에 대비해 은행이 배정한 대손충당금 규모는 2007년말 2,004만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한미·윌셔 주가
8달러선 회복
한미와 윌셔은행 주가가 8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한인은행 주가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나스닥 시장에서 한미은행은 주가의 거의 10%에 육박하는 75센트(9.84%)가 상승하며 8.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윌셔은행도 50센트(6.61%)가 오르며 8.07달러를 기록, 8달러선을 돌파했다.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은 각각 28센트(2.32%), 70센트(6.47%)가 상승하며 12.37달러와 11.52달러를 기록하는 등 4개 한인은행이 이날 모두 큰 폭으로 동반 상승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