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페리 하와이 운항이 이래저래 수난을 겪고 있다.
환경평가조사 미비로 3개월간 환경단체들과의 타협끝에 지난해 12월13일 호놀룰루와 마우이를 왕복하는 운항을 재개한 수퍼페리가 겨울철 악천후로 인한 선체수리 및 각종 제반시설과 관련된 문제 등으로 최근 8일째 결항되고 있어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페리 운항재개 이후에도 예상 탑승인원의 1/3가량 만을 태우고 운항해야 했고 근래의 험한 파도는 이마저도 불가능하게 만들어 3일 현재 총 14일의 결항일을 맞고 있다.
애초에 수퍼페리측이 주 공공사업위원회에 제출했던 서류에서 악천후나 선박수리 등으로 페리가 결항해야 하는 날짜수는 연간 10일정도라고 보고 했었다. 수퍼페리의 존 가리발디 사장은 예상했던 승객수는 410명이었으나 지금은 하루 평균 150명 가량이 예약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최근 39달러 할인 티켓의 판매를 6월5일까지 연장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퍼페리의 임원 및 투자자들은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넘길 수 있을 만큼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리를 이용했다가 갑작스런 결항으로 인해 이웃섬에 발이 묶인 주민들은 당혹스러워 했고 회사측은 승객들에게 일단 항공편을 이용해 오아후로 돌아갔다 차후 페리운항이 재개됐을때 다시 마우이로를 방문해 차량을 페리로 가져오는 방안을 제안했다.
수퍼페리 알라카이호에는 총 866명의 승객과 282대의 차량을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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