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뉴욕목양장로교회에서 다이나믹크리스챤세계선교재단 이사장 김경수(왼쪽)목사와 동 재단 뉴욕 총재 최길종(실버미션선교회)목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국종교법인 다이나믹크리스챤세계선교재단(Dynamic Christian World Mission) 이사장 김경수목사(Th.D.)가 UN NGO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에 있다.
김목사는 “현 시대는 지구촌 가족들의 나눔과 협력의 시대다. 서로 거리와 시각 차이로 이해부족 내지 환경 이질이 가까워야 될 지구의 각국 시민이 가깝고도 먼 생활을 이어 왔다. 이즈음에 우리는 좀 더 거리를 좁혀 근사치한 가운데 대화 내지 마음을 열어가야 한다”며 “하나님 사역의 활동 일환으로 러시아 극동지역 시베리아 입문인 불라디보스토크 인근 아르좀시에 선교의 광장을 열고 복음도 전하고 민족의 얼을 심으며 한글과 옛 우리문화를 보여주며 가르치고, 더 나아가 한 폭의 민간외교를 담당하며 17년을 보내어 왔다. 이제 어깨 뒤로 흘러간 시간 속에서 1,000여 명의 세례자와 150여 명의 전도사들과, 수많은 성도를 얻었음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목사는 “두 번째 선교지인 키르기스스탄 지역에 교회, 대학, 병원, 도시계획 등을 건축하여 ‘코리아타운’을 건설할 기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와 함께 봉사해줄 성도와 동역자를 찾고 있다. 적극적으로 관심과 실행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지난 70여 년간이나 폐교된 채 흔적만 남아있는 러시아 연해주 불라디보스토크시 소재 옛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서울의 고려대학교와는 무관)를 재건하고자 한다. 러시아에는 150여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중에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고려인들이 고려대학교를 150년 전에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 왔다. 1937년 로일전쟁을 치르면서 중앙아시아로 고려인 강제이주사건 때 고려대학교도 폐교됐다. 지금도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 지역인 불라디보스토크시에 옛 고려대학교 건물이 낡은 채로 남아 70년간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근처에서 나는 10여 년 동안 대학생선교를 하며 연해주에 고려국민대학을 설립하고 초대 총장이 되었다. 이 고려국민대학은 고려대학교를 재건하기 위한 전초 기지다. 현재 고려대학교 재건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미주에 사는 동포들도 우리의 옛 선조들이 러시아에 설립한 고려대학교 재건을 위한 서명과 물질적 후원에 적극 협력 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2006년 LA에서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 때 LA 한인들의 추천으로 지난 1월 미국대통령으로부터 미 정부 보건인적서비스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하나인 최우수 챔피온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김목사가 10년 이상 러시아에서의 교육, 의료, 복지선교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된 것이라고.
다이나믹크리스챤세계선교재단에는 소속기관으로 세계지도자협의회(WLC)를 비롯해 세계성직자협의회(WRC), 국제기독교영성협의회(ICDC), 국제태권도선교연맹(ITML), 세계선교사교육협의회(WMEC), 세계선교복지연맹(WMWL), NGO-CD&DC 등 총 38개 기관이 소속돼 있다. 다이나믹크리스챤세계선교재단 후원을 원하는 교회나 단체 혹은 개인은 www.dynamicUSA.org 로 들어가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서명 및 후원 문의: 917-573-8410(최길종목사)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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