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홀(9번)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으로 공동선두로 올라서는 기분좋은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경기 후 이틀전부터 감기로 인해 고생했고 목이 아파 다소 걱정을 했는데 기대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 오늘 샷이 매우 좋았다.
▲사실 감기로 목이 아파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샷감은 아주 좋았다. 어제는 연습을 한 시간만 하고 약 먹고 쉬었는데 오늘도 그럴 생각이다. 이 골프장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아무리 샷을 잘 쳐도 그린이 까다로워 점수 내기가 힘든데 오늘은 후반에 퍼터가 주효했다.
- 전반(0버디)과 후반(5버디)의 차이는 퍼팅이었나.
▲그렇다. 샷은 모두 좋았는데 후반에 퍼팅이 잘 들어갔다. 그리고 원래 이 코스는 전반(이날은 후반)쪽이 약간 더 쉽다.
- 시즌 출발이 좋은데.
▲초반이 볼이 너무 잘 맞았는데 라식수술 받은 것이 실패해 시력 -1.5 상태로 대회에 나간 던 것이 아쉽다. 지금은 콘택트렌즈를 끼고 있는데 오랜만에 잘 보인다. 라식수술을 다시 할 지는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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