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엄씨, 간담회서 ‘명예 직함’사용 뒷말
LA한인회 스칼렛 엄 이사장이 지난 20일 주최한 ‘총선 대비 해외 동포 여론 수렴’ 간담회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엄 이사장이 이날 행사를 주최하면서 ‘LA한인회 이사장’이라는 직책 대신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미국 남가주 지부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미국 남가주 지부’라는 조직과 위원장이라는 직함이 한나라당에는 없다는 데 있다. 그런데 엄 이사장이 말한 ‘남가주 지부 위원장’이라는 직책은 지난 2006년 7월 당시 한나라당 해외동포분과위원장이었던 이용태 전 LA한인회장으로부터 받은 명예직이었다.
엄 이사장측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 명칭을 사용한 것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한다”며 “다만 행사 때 명예직이라는 점을 밝혔고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중국적과 재외 동포 참정권 등 현안에 대한 한인들의 의견을 전달할 필요가 있어 자리를 만든 것일 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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