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각당복지재단 김옥라 이사장, 풀뿌리희망재단 윤혜란 이사, 소망소사이어티 심 진 부이사장.
22일 소망소사이어티 ‘삶과 죽음’ 심포지엄
23일 창립식도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손을 맞잡았다.
22~23일 창립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잇달아 갖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한국에서 17년간 죽음 교육을 해온 ‘각당복지재단’(이사장 김옥라)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과 미국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을 함께 펼치게 된 것.
지난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김옥라 이사장은 한국전쟁 직후 한국 걸 스카웃을 재건했으며 80년대에는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 설립(86년) 등을 통해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계의 대모이다. 90년대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웰 다잉’(well-dying) 개념을 도입,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설립해 웰 다잉 전문 지도강사를 양성해 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몇몇 단체들과 협력해 교육을 함께 한 적이 있으나 해외에서는 처음”이라며 “소망소사이어티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 잘 사는 것이 웰빙이고 잘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웰 다잉인데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일을 벌여나간다고 생각하니 희망이 보인다”며 미소를 지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22일 오후 5시30분 LA 한국교육원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이 행사에는 김옥라 이사장을 비롯해 ‘아시아의 노벨평화상’ 이라고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풀뿌리 희망재단 윤혜란 이사도 초청돼 ‘삶의 전환점’을 주제로 강의한다. 23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714)670-745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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