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타코마 한인회 공동개최 원칙적 합의
3·1절 기념식은 준비기간 촉박해 올해엔 따로
올해 3·1절 기념식은 종전처럼 시애틀과 타코마에서 따로따로 열리지만 광복절 기념식은 두 지역 한인회가 한 장소에서 공동 개최할 전망이다.
이정주 타코마 한인회장은 “3·1절 기념식의 공동개최 계획은 시간이 촉박해 무산됐지만 광복절 기념식은 타코마한인회 주관으로 공동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본국을 방문 중이며 내달 3일에나 귀국할 예정이어서 3·1절 기념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광술 회장도 지난 21일 출국 전 “3·1절 행사는 시애틀한인회가, 광복절 행사는 타코마한인회가 주관해 공동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이정주 회장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었다.
두 한인회는 그러나, 준비 기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판단, 올 3·1절 행사를 시애틀한인회는 조지타운 옛 한인회관에서, 타코마한인회는 타코마한인회관에서 각각 갖기로 했다.
이정주 회장은 “시애틀한인회와의 협력은 이미 임원회와 이사회에 확정된 타코마한인회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3·1절, 광복절 두 행사 외에도 시페어 등 가능한 많은 행사에 두 한인회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인 K씨(시애틀)는 “한 시간도 안 되는 거리에 한인회가 두 개나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이런 분위기가 무르익어 아예 두 한인회가 통합, 진정한 한인들의 대표단체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석 기자 sw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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