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전시실과 공연장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대관하기가 어려워졌다. 사진은 문화원에서 열린 기획전시 장면. <이승관 기자>
2층 전시실·3층 공연장 이용신청 폭주
LA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 2층 전시실과 3층 공연장 ‘아리홀’의 대관이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워졌다. 이용자의 신청이 폭주하기 때문이다.
문화원측에 따르면 2층 전시실의 경우 2008년도 일정은 이미 지난해 마무리돼 올해만 무려 2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보통 전시회 하나가 2주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연중 매주 전시가 열리는 셈이다. 전시실은 대부분 대관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그룹전에 우선순위를 둔다.
문화원측은 지금은 2009년도 전시 신청을 받고 있는데 9월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전시 목적과 공익성 등을 고려해 대관 여부를 한꺼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선 전시기획 담당자는 “모든 신청서를 접수한 뒤 추후에 대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간혹 문화원이 대관을 잘 해주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장인 3층 아리홀 대관 역시 전시실 못지않게 어려운 형편이다. 아리홀 행사는 거의 매일 열리고 있으며 북사인회나 기금마련 등 개인적인 행사에는 대관을 삼가고 있다.
한편 아리홀 대관료는 주중 오전 9시~오후 5시는 4시간 기준으로 200달러, 5시 이후는 400달러며 토요일은 600달러다. 여기에 청소비가 따로 100달러 붙는다. 일요일에는 휴관한다. 문의 (323)936-7141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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