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미국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것이 미국영어회화다’ 대형판을 펴낸 조화유씨.
조화유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 영어다운 영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책이 출간됐다.
유명 영어교재 저술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조화유(65)씨가 최근 본지에 25년간 써 온 칼럼 중 필요한 내용들을 엄선, ‘이것이 미국 영어회화다’(Everyday American English) 대형판과 CD(22장)를 펴냈다.
칼럼 등 엄선 ‘이것이 미국 영어다’펴내
총 1,0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조씨가 지난 73년 유학 온 이래 35년간의 미국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진짜’ 영어회화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미국 유학 중 교수들에게 ‘미국인들 보다 영어를 더 잘 쓰는 학생’으로 평가를 받았던 조씨가 정작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학교 식당 파트타임직에서 해고를 당한 후 일상 영어를 잘 알아듣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아 시작한 것이 바로 ‘이것이 미국영어다’ 시리즈다.
10권으로 된 이 시리즈는 한국에서만 100만권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됐고 중국, 대만, 일본에서도 각각 번역 출판됐다. 이 10권짜리 시리즈를 한 권으로 통합하고 내용을 더욱 알차게 보완한 것이 바로 이번에 펴낸 대형판이다.
조씨는 “미국인들이 이런 말을 쓰는구나 하고 절실히 느꼈던 경험에서 나온 영어교재이기 때문에 영어 초보자 뿐 아니라 영어다운 영어를 하고 싶다고 생각되면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속적인 집필활동을 통해 영어를 가르치고 문학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현재 워싱턴DC 교외에 거주하며 인터넷 블로그(blog.chosun.com/wyjoh)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메일 JohEnglish@yahoo.co.kr, 전화 (703)777-6722.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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