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쿠이, 마케데미아 넛등 특산물 재배농가 체험 관광 인기
주 농무국이 발표에 의하면 최근 하와이에서의 농장관광업(Ag-Tourism)이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주내 농업관련 관광업의 규모는 3,880만 달러로 2003년에 비해 14%가량 증가한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와 현재 운영 중인 농장들의 숫자는 감소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2006년 농업관련 관광상품을 제공한 농장은 총 112곳으로 2003년의 187곳에서 감소했다.
또한 애그투어리즘 업종으로 전환하려는 농장수는 145곳에서 84곳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마샤 위너트 주 관광연락관은 “최근 하와이 고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쿠쿠이, 마카데미나 넛, 비단잉어(코이)등의 하와이 특산물 재배, 양식농장들을 찾는 이색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맛 기행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각 지역의 농수산업을 관광과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할레이바 인근에서 각종 관상용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는 알루비언 농장의 수잔 마쯔시마 최고 경영자는 이 지역의 대규모 농장들을 특화된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부족한 인력 외에도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추가하는 등의 문제들을 사전에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KCC)의 조리학과 강사들도 농장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CC 조리학과의 데니엘 레옹교육전문가는 호박농장견학과 오아후산 멜론으로 유명한 농장 등으로 관광객들을 안내해 현지에서 자신들이 직접 골라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하는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특히 일본의 경우 과일값이 상당히 비싸 일본인 방문객들은 자신들이 직접 멜론을 골라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다는 데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현재 1인당 60-120달러의 10인 이상 관광단을 구성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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