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시장은 올해 시정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12% 증액 발표하고 연방정부의 7억달러 보조금이 지금되기 전이라도 호놀룰루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레일시스템 공사 시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년에 비해 25억달러 증액된 시정 예산에는 시하수도 교체와 도로공사, 카폴레이와 다운타운을 잇는 레일시스템 공사를 위한 작업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헤네만 시장은 레일 시스템 공사 시공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시간을 끌수록 비용은 증가된다며 그 예로 시 당국이 90년대에 이러한 시스템을 건설했을 경우 현재 예상 비용의 절반인 18억 달러에 공사를 마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놀룰루에 새로운 대중 교통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1982년과 1992년에도 있어왔으나 시 당국의 정책변경으로 취소된바 있다.
한편 시 당국은 카폴레이 동쪽지역부터 리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 이르는 구간을 2012년까지 완공해 운행에 들어가 2017년에는 알라모아나 센터까지의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헤네만 시장은 연방정부의 예산 승인을 기다리다가는 공사가 더욱 늦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헤네만 시장의 주장은 도박과도 같다며 이같은 계획이 예상되로만 진행된다면 공기를 단축하고 수백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 오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주민들은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게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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