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긍정적 영향 준 국가’ 미국 80%
한국 건국 60돌 여론조사
한국인들은 새마을 운동을 건국 이래 한국에 영향을 미친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또 국가별로는 미국이 제일 큰 영향을 미쳤고 인물로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축구선수 박지성, 대중가수 조용필, 배우 안성기를 제일로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조선일보가 창간 기념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건국 60주년 특별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국가별- 미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80.7%로 가장 높았다. 미국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17.2%였다. 중국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56.9%)가 부정 평가(40.4%)를 앞섰지만, 일본은 긍정 평가(48.7%)와 부정 평가(49.6%)가 엇갈렸다. 러시아도 긍정 평가(40.3%)와 부정 평가(43.6%)가 비슷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답변이 69.2%로 ‘긍정적 영향을 줬다’(27.2%)는 답을 크게 앞섰다.
▲업적별-건국이래 한민족의 가장 큰 업적은 새마을 운동(40.2%)이 꼽혔다. 2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30.1%), 3위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및 중화학 공업 육성(29.9%)이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2002년 월드컵 개최 및 4강 달성이 각각 4~5위였다. 1998년 한국갤럽의 건국 50주년 여론조사에서도 1~2위는 새마을운동과 서울 올림픽 개최로 이번 조사와 같았다.
▲인물 선호도- 경제 분야는 정주영 전 명예회장(63.7%)에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5.9%)과 이 회장의 부친인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22.0%)이 각각 2, 3위로 조사됐다. 4위는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자(6.2%), 5위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5.4%)이었다.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28.4%로 1위, 박찬호 선수가 22.3%로 2위였다. 10대인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3위, 골프 박세리 선수와 이승엽 선수가 각각 4, 5위였다.
가수로는 조용필씨(25.7%)에 이어 2위는 이미자씨로 17.7%였다. 3위는 14.3%를 얻은 비(rain), 4위는 나훈아씨(11.7%), 5위는 패티 김씨(6.6%)였다.
배우·탤런트는 안성기씨(14.6%), 최불암씨(8.9%), 장동건씨(8.0%), 배용준씨(6.5%), 김혜자씨(5.8%)가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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