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대학 학생들이 이 대학 B교수의 비리 및 성희롱을 고발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만들어 인천시와 대학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고 한국의 동아일보가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A대학 학생 10여 명은 “`저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란 제목으로 B교수의 성희롱, 금품 수수 등을 고발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만들어 지난달 29일 시와 대학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10여분 분량의 동영상은 B교수 사진과 B교수 및 학생들의 음성, B교수의 비리를 고발하는 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서 한 여학생은 “지난해 B교수가 지방에서 열리는 학회에 함께 가서 같은 방을 쓰자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학생 중 1, 3, 5등 3명은 장학금을 주지 않았다’ `니네 수업 한번 했지, 두번 했냐’는 질문에 학생들이 `한번이요’라고 답하는 녹취도 담겨 있다. 또 한 남학생은 “상품권과 양주를 어쩔 수 없이 B교수에게 전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학교 측에 B교수의 비리 등을 신고했지만 학교는 B교수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영상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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