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8% 임명 그쳐… 한인 전무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임명된 판사 가운데 아시아계는 6.8%에 불과해 다른 소수계에 비해 임명 판사의 수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사무실이 최근 공개한 2007 법조계 임명직 인종별 분류 현황에 따르면 슈워제너거 주지사가 2007년 한 해 동안 임명한 판사의 수는 총 88명으로 이중 아시아계는 6명(6.8%)에 불과했고, 한인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임명된 판사의 인종별 구도는 백인이 전체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57명(64.8%)이었고 히스패닉 판사가 11명(12.5%), 흑인 판사는 10명(11.4%)으로 모두 아시아계보다 높았다.
이같은 아시아계 판사 비율은 캘리포니아의 전체 인구에서 아시아계가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3년 슈워제네거 주지사 취임 후 임명된 판사 총 304명 중에서는 인종별 비율이 백인 70%, 히스패닉 9.2%, 아시안 6.9%, 흑인 6.2% 순이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