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근무 중에 직원들이 인터넷 동영상을 보는 것을 금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회사의 데이터 통신용량을 갉아먹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4일 미국 기업들이 직원들의 근무 중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접근을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온라인 메신저나 음악 듣기, 성인물 접근을 차단해 온 것에 이어지는 조치로, 기업들은 직원들의 동영상 시청이 회사 업무에 차질을 가져온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휴스턴의 장례서비스 업체인 캐리지 서비스는 125명의 본사 직원 중 70%가 근무시간에 하루 평균 1시간가량 유튜브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있음을 최근 발견했다.
닐슨 온라인이 지난달 내놓은 연구 결과를 보면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 가장 많은 시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장에 있는 점심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콤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인터넷 이용자들은 100억개 이상의 인터넷 동영상을 시청해 이 회사가 2006년부터 관련 현황을 추적한 이후 가장 많았을 정도로 인터넷 동영상 시청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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