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는 1회용 스티로폼 음식 용기의 사용 금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LA 에너지·환경위원회와 LA강 재개발위원회 등 환경관련 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5일 특별 연석회의를 갖고 일차적으로 시정부 후원 행사 등 공공장소에서 스티로폼 용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의원들은 시정부 소유의 시설이나 건물에서 개최되는 행사나 시정부가 후원하는 행사에서 1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정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2008년 6월30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시정부 소유의 시설인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 한인축제의 장터에서도 스티로폼 음식 용기의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시정부 각 부서들은 스티로폼 용기를 구입하는데 예산을 지출할 수 없게 되며 시정부 건물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스티로폼 용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