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밤 OC 프리웨이 현장서 체포
만취한인이 또 사고를 냈다. 10일 밤 오렌지카운티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던 한 한인 남성이 프리웨이에서 고장 나 갑자기 정차하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드니스 퀘사다 경관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47분께 오렌지카운티 22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시티 드라이브 인근에서 풀러튼 거주 한인 김모(45)가 몰던 2007년형 도요타 캠리 승용차가 애나하임 거주 히스패닉 레이나 포블라누(45)가 몰던 95년형 벤츠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포블라누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펠리시아나 알다파(34)가 중상을 입어 인근 UC 어바인 대학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를 냈던 김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포블라누가 몰던 벤츠가 갑자기 원인 모를 고장을 일으켜 프리웨이 오른쪽 두 번째 레인에 갑자기 정차됐고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던 김씨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벤츠차의 뒤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고 당시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했고 김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구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현재까지 벤츠가 프리웨이에서 정차한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