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윤진돌”이 마스크를 쓰고 들어오는 강도를 퇴치했지요”
콜로라도 덴버에서 컨비니언 스토어와 주유소를 경영하는 윤석훈(57)씨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진도견 윤진돌이 강도를 쫓던 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어느 여름날 날이 더워 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감시카메라에 검은 복면을 뒤집어 쓰면서 들어오는 강도가 나타났다. 그러나 문을 들어서는 문소리와 함께 진돌이 날쎄게 다가가 물듯이 짖어 대 결국 강도는 줄행랑을 쳤다. 그후 나이어린 청소년 3명이 들어와 물건을 주섬주섬 챙기고 한 사람이 시선을 분선시키느라고 말을 거는 사이 물건을 가지고 튀었다. 이들을 잡으려고 밖으로 나가는 사이 문앞에 있던 한 청년이 밀쳐 쓰러졌다. 그러나 진돌이 잽싸게 밖으로 나가 이미 엔진을 걸어놓고 있던 공범과 함께 차량에 타려하자 이를 진돌이가 저지하는 사이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할 수있어 이들을 검거한 일 등 고객들의 이상한 낌새를 보면 미리 알고 저지하는 진돌이는 가족이요 파수꾼이다”고 자랑했다.
윤석훈씨는 원래 개를 기르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호랑이 띠라서 맞지않는 다는 이유에서 였다. 물론 이는 한국에 있을때 이야기다. 수년전 맥알렌 진도개 목장을 하는 정경택씨로부터 1,000달러를 주고 산 새끼때만해도 귀엽고 족보가 있는 개이니 한번 길러보자는 생각이었지만 주유소 경영당시 진돌이를 4-5개월 잃어버렸다가 찾았을 때는 사정이 달라졌다. 찾은것이 아니라 제발로 걸어들어왔기때문이다 그 당시는 콘도에 거주할때라 소변이 보고싶으면 집밖 공원에서 볼일을 보고 들어오던 때 였으나 어느날 소변을 보러 나간 이후로 없어졌다. 그때만 해도 이제는 잃어버렸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떻게 제집을 알고 찾아온 것이다.
그 때부터 이 개는 다른개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또 단독주택이 없어 주유소 뒤편 정비공장에 개를 키웠는데 매매가 되면서 새 주인이 그냥 놔두라고 해 1년여 그곳에 놔두었다가 진돌이가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정원이 있는 새 주택을 구입하고 진돌이에게 1주일후 데리러 오겠다고 말을 한후 클로징이 늦어져 2주일 후 가보았더니 진돌이가 없어졌다.
정비공장새 주인에게 물었더니 2-3일전 집을 나갔다고 했다. 허탈감과 죄책감에 인근 동물 보호소란 모두 뒤지고 다녔으나 찾을 수 없었는데 마침 진돌이와 함께 갔던 공원에 가 보았더니 진돌이가 거기서 꼬박 2일간을 기다리더니 어디론가 없어졌다는 말을 목격자로부터 듣고 동물보호소를 뒤져 진돌이를 찾았다.
진돌이는 집에서 잠을 잘때면 꼭 문앞을 지켜 도둑이 근접조차 하지못한다.
이제 진돌이는 눈빛만 봐도 기분이 어떤지 아는 나의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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