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김이 한국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모님 나라에서 첫 티샷을 날리고 있다.
앤소니 김 부모님 나라서 ‘굿 샷’
1타차 3위 출발
최경주는 공동 40위로 중위권
부모님 나라에서 처음으로 골프대회에 나선 앤소니 김(23)이 쾌조의 스타트로 한국팬들에게 좋은 첫 인상을 안겼다.
1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파72)에서 시작된 유럽프로골프 발렌타인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앤소니 김은 최경주와 같은 조로 라운딩하며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산뜻한 노보기 라운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인 미코 일로넨(핀란드)과 토니 칼로란(호주 이상 5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추격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랭킹 5위 최경주(39)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파드렉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 버디 1개를 잡은 뒤 후반에 버디 3개를 추가한 앤소니 김은 “처음에는 경기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후반부터 몸이 풀리면서 아이언과 드라이버샷이 잘 됐다”며 “내일은 초반부터 버디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5위로 출전선수중 최상위 랭커인 최경주는 버디를 5개나 잡았지만 7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이 그린 오른쪽 억새밭에 빠지는 바람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했고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 2타를 잃은 것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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