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갤럭시 주최·본보 후원, 12개팀 선의 경쟁
축구를 통해 건강 증진을 꽤하고 건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 교인들의 힘찬 목소리가 15일 토랜스 아놀드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이곳에서는 LA 프로축구 팀 갤럭시가 주최하고 본보 및 의류업체 포에버 21, 아디다스가 공동 후원한 한인 교회대항 친선 축구대회가 열렸다.
교회대항 친선 축구대회는 축구를 통한 교회간의 친목 도모와 한인사회 축구 붐 조성을 목표로 시작됐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아 수준 높은 대회 운영으로 남가주 한인교회 최고 축구 잔치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2개 팀이 참가,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각 팀은 25명으로 구성돼 최고 300명의 선수가 승패에 관계없이 공을 쫓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대회 모든 경기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 팀가이스트 볼이 사용됐으며 자격증을 가진 3명의 심판이 투입돼 선수들은 축구의 묘미를 한껏 즐겼다.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팀 소속 김명석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깨끗한 매너를 선보여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다”며 “대회가 해를 더할수록 참가팀들의 기량이 훨씬 나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각 팀 출전 선수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공을 차며 우의를 다져왔으며 대회를 앞두고 훈련의 강도를 높여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날 아놀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경기는 예선전이었다. 4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결과, 베델한인교회 등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전에 올랐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경기는 22일 카슨 홈디포 센터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기아 세도나 밴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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